현지인들이 사랑하는 플로리스트 숍 BEST 3
미국 중북부에 위치한 미네소타주는 겨울이 길고 춥지만, 봄부터 가을까지는 꽃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천국 같은 곳입니다. 특히 미니애폴리스는 문화와 예술이 살아 있는 도시답게, 꽃집 하나도 감성 가득한 곳이 많았는데요.
오늘은 제가 여행 중 들렀던, 혹은 미네소타 현지 커뮤니티에서 추천받은 미니애폴리스의 감성 꽃집 3곳을 소개해드릴게요. 부케 스타일이나 공간 분위기도 확실히 다르고, 각자 매력이 뚜렷해서 꽃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 1. Tangletown Gardens
- 주소: 5353 Nicollet Ave, Minneapolis, MN 55419
- 특징:
- 실내 가든과 플라워 숍이 결합된 복합 공간
- 드라이플라워부터 신선한 생화, 식물 인테리어까지
- 넓고 여유로운 공간으로 관광객도 부담 없이 방문 가능
플로리스트가 상주해 있어 간단한 부케도 맞춤 제작해주고, 직접 식물도 고를 수 있어요.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정원형 부케 구성이 인상 깊었습니다.
🌸 2. Studio Emme
- 주소: 212 Glenwood Ave, Minneapolis, MN 55405
- 특징:
- 디자인 스튜디오 기반의 꽃집
- 모던하고 미니멀한 부케 스타일 전문
- 웨딩 플라워나 기념일 선물 부케로 인기
사전 예약을 통해 부케 스타일을 주문할 수 있으며, 컬러 매치에 정성이 담겨 있어 SNS 인증샷용으로도 딱이에요. 가격대는 조금 있지만, 특별한 날을 위한 선택으로 추천드려요.
💐 3. Spruce Flowers & Events
- 주소: 4751 Chicago Ave, Minneapolis, MN 55407
- 특징:
- 지역 주민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전통 플라워 숍
- 부케 클래스나 이벤트 플라워 서비스 운영
- 다채로운 색감과 활기찬 분위기의 부케 스타일
무엇보다 이곳은 고객 맞춤 부케 상담이 인상적이었어요. 직원이 원하는 분위기나 가격대를 물어보고 정성스럽게 골라줍니다. 계절꽃을 잘 활용해서 프레시한 느낌이 살아 있었어요.
💐 미니애폴리스 인기 꽃집 비교표
| 구분 | 장소명 | 성격/분위기 | 접근성 |
| 꽃집 | Tangletown Gardens | 식물과 함께하는 감성 가든 숍 | 시내 남쪽, 주차 공간 여유로움 |
| 꽃집 | Studio Emme | 미니멀 디자인, 맞춤 제작 중심 | 다운타운 인근, 예약 추천 |
| 꽃집 | Spruce Flowers & Events | 클래식하고 따뜻한 분위기, 주민 추천 가게 | 도심에서 차량 10분 거리 |
🌿 현지 여행자로서의 후일담
미니애폴리스에선 꽃을 산다는 게 단순히 ‘예쁜 걸 산다’가 아니라, 그 도시 사람들의 미감을 마주하는 일이었어요.
특히 Tangletown Gardens처럼 플랜트 숍과 플로리스트가 함께 있는 공간은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조합이라 눈이 정말 즐거웠고요, Studio Emme에서 주문했던 미니멀한 부케는 아직도 사진으로 자주 꺼내볼 만큼 기억에 남아요.
꽃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미네소타 여행 중 하루는 플로리스트 탐방 코스로 잡아보시는 걸 강력 추천드려요.